저는 주식회사 태웅OOO 물류운영서류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수O입니다.
대학 졸업 후 교육계열 회사에서 15년 정도 일하다 육아 문제로 퇴사한 뒤 10년간 전업주부로 육아에만 전념했습니다. 둘째까지 중학생이 되자 이제 뭔가를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막했습니다.
그러다 우연히 내일배움카드를 알게되었고,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컴퓨터관련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격증을 몇 개 취득했습니다. 컴퓨터 관련 강좌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분야를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.
제가 전에 했던 일이 교육관련 일이어서 학교나 교육청등에 원서를 냈지만 면접의 기회조차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. 원서를 100개쯤 냈는데 면접은 3번 봤습니다. 직접적인 경력은 없다보니 최종 합격은 다 어려웠습니다.
슬슬 지쳐가던 어느날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웹사이트에 구인 코너가 있는 것을 보고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. 제가 관심 있을 만한 회사에 체크를 하고 원서를 넣기로 했습니다. 두 군데 원서를 넣었고 근무 조건이 좋은 지금의 회사를 선택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.
‘새일여성인턴’ 제도의 도움을 받으니 확실히 프리패스의 느낌이었습니다.
50이 넘은 나이에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 취업을 해 초기 적응에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극복하고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.
저와 같이 많은 분들이 ‘새일여성인턴’ 제도를 알아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했으면좋겠습니다. 모든 경력단절여성들을 응원합니다.
